· 원희룡, 10대 건설사 CEO 회동…"건설현장 정상화 이룩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대 건설사 경영진에게 건설현장 정상화 논의를 위해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10대 건설사 경영진도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며 제도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9일 강남구 한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서 10대 건설사 CEO와 만나 "아직도 노조의 보복이 두려워서 불법행위를 신고하지 못하고 불법과 타협하는 하도급사들이 있다는 것이 가슴아픈 현실"이라며 "현장의 실무자들이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게끔 여기 계신 CEO(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 LH 현상설계 공모때 ‘BIM 기술점수’ 반영 유력
공공 임대 아파트를 지을 때 설계ㆍ시공자와 건설사업관리(CM)자가 수행해야 하는 건설정보모델링(BIM) 적용지침이 이달말 확정된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BIM 적용지침이 확정되면 공공 중심의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DX)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건축학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학회 대강당에서 ‘LH 공동주택 BIM 적용지침 제정안’에 관한 업체 간담회를 갖는다.
대한토목학회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건축구조기술사회 등 국내 건설기술 분야의 학회와 협ㆍ단체들이 입법을 통한 거시적 제도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단편적인 제도 마련을 넘어 입법을 통해 판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올해 학회 슬로건을 ‘미래를 위한 K-스마트 토목공학!’으로 정하고, 주력사업으로 ‘국가인프라정책위원회(가칭)’ 신설에 주력하고 있다.
· 2월 4주 엔지니어링 주간 입낙찰 동향호반건설, CDE운용기준 명시한 'BIM가이드' 배포
호반건설이 BIM 등 스마트건설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호반건설은 시공하는 건축현장에 BIM기술을 적용하고 협력사에 '호반건설 BIM가이드(공동주택 CDE버전)'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반건설 BIM가이드는 오토데스크와 협업을 통해 CDE(공통데이터환경)운용기준을 명시했다. 이 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는 건설업계에서 첫 사례다.
· 임대주택 ‘그냥 사세요’ 못 나온다…국토부, 하자 관리 강화
앞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하자보수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건설사는 공사비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되며, 향후 임대주택사업에서도 퇴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자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불거진 민간임대주택의 각종 하자보수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다.
· [ENG 그랜드플랜] ‘민간ㆍ해외시장 퀀텀점프’ 삼안
최동식 삼안 대표(사진)는 냉철한 분석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연속 수주 성장세에도 아랑곳 않고, 한발 뒤로 물러나 삼안의 현주소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삼안은 지난해 3218억원(VAT포함)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상하수도, 수자원 분야 수주가 약세를 보였던 반면, 건설사업관리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실적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일궜다. 플랜트(511억원)와 양수발전소(308억원) 분야도 힘을 보탰다.
· 올해 공공공사 38조1,000억원 발주…대형 SOC사업 늘어 전년比 14.6%↑
조달청은 20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23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이 38조1,000억원이라고 집계·발표했다.이번 발주계획은 각 기관이 계약관련 법령에 따라 나라장터에 입력한 발주 정보를 조달청이 집계한 것이다. 올해 집계치인 38조1,000억원은 전년 대비 14.6% 늘어난 것으로 조달청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